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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이론으로 이끈 불운했던 분... 그람시



한풀 꺽인다는 35살 이후로 최대로 많은 독서를 하는것 같다...

독서의 대상은 내 자신이 단절을 겪는 분야... 15년 이전 읽었던 책들이다. ㅋ 근데 한번도 안 읽었던 느낌이다^^ 소위 인류가 인정하는 인간들^^ 대단하긴 하다^^

원전은 후배줘버려서 나중에 다시 구비해야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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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람시의 시민사회], [그람시 평전] 중에서...


"수동적이고 간접적인 동의가 아니라 비록 해체되고 소란스럽다는 인상을 불러일으킬지라도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동의, 즉 개인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하나의 집합의식, 살아있는 조직은 개인들간의 마찰을 통해 많은 것들이 통일되고 난 다음에야 건설된다
... 오케스트라가 연습을할때 각각의 악기가 다른소리를 내기때문에 끔찍스런 불협화음의 인상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습은 오케스트라가 하나의 유일한 악기로 살아있기 위한 조건이다."

"좌파는 상식을 이론적 대상과 실천의 활동영역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뒤쳐져왓다"

"상식에서 원시인의 요소들과 가장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학문의 원칙들을 발견하고, 지나간 모든 역사단계의 편협하고 지엽적인 선입관들과, 전 세계적으로 하나가된 인유가 갖게될 미래철학의 직관들도 발견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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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시 평전을 보면서 가장 가슴아픈 부분이다...

결핵과 척추의 이상으로 고생하다 동맥경화상태에서...

티티아나에게 보낸 편지중




" 인격이 이중화한다. 한쪽은 그 분열과정을 관찰하고 다른 한쪽은 그 분열로 고통받는다. 그러나 관찰하는 쪽은 자기입장의 불안정을 느끼고 있다. 언젠가는 관찰의 기능이 정지하고 종전과는 다른 충동이나 사고를 갖춘 새로운 '개성'으로 전 인격이 함몰해 버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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