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치
제주도에 살고 있는 1인^^ @orum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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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 나그네의밤...
客 夜 나그네의 밤
-- 두보(杜 甫) --
客睡何曾着 나그네 잠이 어찌 일찍 오리
秋天不肯明 밝은 가을 하늘 즐기지 않는데
入廉殘月影 새벽 달 그림자 발 사이로 비취고
高枕遠江聲 베개를 높이니 멀리 강물 소리
計拙無衣食 재주가 없으니 옷도 밥도 없어
途窮仗友生 살아감이 어려워 친구에게 의지했네
老妻書數紙 늙은 아내 몇 장의 편지에는
應悉未歸情 못 가는 내 뜻을 다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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