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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낮의 숙취




여름낮의 숙취에...

오래전 홈페이지 디비를 뒤져보다 나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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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좋아해서, 더욱더 잘 알고 싶어서, 강아지를 분해하게 되면,

"말끔하게 해부되어 생명을 잃어버린 " 죽은 강아지만 얻을 뿐이다.

죽은 강아지의 분자단위의 구조를 상세하게 안들 무슨 소득이 있겠냐...


영원한 화두일거다....


어릴때 이런 생각을 했다...

"물안경끼고 보는 바당의 모습은 정말 말이 안나올 정도다...

그러나 그 고기, 조개류를 뭍으로 가져오면 조금 후 그 빛을 잃어버리고... 크기도 무척 작게 보이고..., 무사 영 햄싱고....(왜이럴까)"


대학에서 나의 대가리를 역시나 돌탱이로 만든건 상대론과 빛이었다....

어릴때 몇 광년 몇백광년....그 경외의 꿈들이....

그럼 저 빛이 나온 놈은 지금 뭐하는겨......

그 물음으로 한순간..... 아무 생각이 없었다....

대학 초년때 나의 지식이었고,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우주란 여전히 나의 호기심의 가장 큰 대상이다....

물리학의 아편.... 좆도 모르지만,,,, 몸과 마음은 신문에 뭐가 나오면 유심히 본다...

서점가면 제일 먼저 눈에 밟힌다...



제일 좋아하는 말머리성운 사진을 내 홈피에 써도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직도 망설이고 있다... 언젠가는 꿈이라는 주제와 올리고 싶었는데... 아직도 ㅎㅎㅎ 손이 안간다...


그리고 배운게 아니고.... 생명......

그게 뭔지 난 모른다.... 다만 느낄뿐이다....

언제나 나의 조야한 언어와 지식의 한계를 항상 넘어서 있는 바로 그것...


ㅎㅎㅎ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남들한테 피해주지말고 대충 살다 가자^^

정말 기쁘게^^

마지막 갈때 존낭 발악할지 모르지만.....



내가 태어나 지금까지, 또 앞으로...

과연 어느때가 진정한 "나 인가?" 라는 놈이라는 물음에 , 예전에는 잘 대답을 못했다.

머 그렇다고 지금도 할 수 있는건 아니다...

내가 내린 결론은,

그 질문은 남이 나에게 물어볼 게 아니라...

내 자신이 나에게 내릴 질문이었다...




항상...

씁새 ... 뭐하고 있나, 뭐 하는 놈이냐, 띨띨한 시키, 나쁜시키.....




에구 한심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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