乾元中寓居同谷縣作歌 七 (건원중우거동곡현작가 7수)
-- 두보(杜甫) -
男兒生不成名身已老 사나이로 이름 없이 몸만 늙으니
三年飢走荒山道 삼 년이나 굶주리며 헤맨 험한 산길
長安卿相多少年 장안의 재상들은 대부분이 젊은이들
富貴應須致身早 부귀는 젊었을 때 잡아야 할 것인가
山中儒生舊相識 산에 사는 선비는 일찍이 알고 있어
但話宿昔傷懷抱 다만 지난 얘기에도 마음 상해하네
嗚呼七歌兮초終曲 아 일곱 번째 곡조로 노래 마치니
仰視皇天白日速 우러러 본 하늘에 빠르게도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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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이전에는 별로 이해가 안되던 두보의 시...
두보의 시를 보고 가슴에 무언가 동하는게 있다면...
거울과 달력을 한번 쳐다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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