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크루즈선 제주입항에 부쳐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858
오늘 구매력있는 중국관광객들이 탑승한 크루즈들이 오긴오나보다. 거기에 롯데는 골목상권 욕심부리다가 불매운동의 역풍을 맞고 있다는 뉴스.
5시간 정도 신라 또는 롯데면세점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업계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크나큰 이슈중 하나이다.
제주도민들의 실물경제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 같은 이 크루즈산업에 우근민 도정은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세수확대등의 효과때문에 지자체가 공을 들이는 것이라면 머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지난 2월경 기사이다(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3958)
"제주도가 9일 발표한 연도별 수출 실적은 2009년 2억6100만 달러, 2010년 3억4800만 달러, 2011년 4억1100만 달러 등이다.
반면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제주지역 연도별 수출 실적은 2009년 8738만4000달러, 2010년 9804만2000달러, 2011년 9973만3000달러 등으로 제주도의 수치와 갑절 이상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걸까? 올해 7월 우근민도지사는 2014년까지 "1조원 수출"의 목표까지 잡았놨는데, 무역협회의 통계로는 이제 겨우 1억달러수준이다.
우근민도정의 이상한 통계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롯데와 신라의 면세점 사업이다.
"1억6900만달러로 전체 수출실적의 41%를 차지하는 외국인 면세점 매출액이 포함된 것("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6962)
허황된 통계로 제주도민을 현혹하는 것만으로 끝날일일까?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잘못된 통계, 변질된 통계는 반드시 잘못된 정책과 직결되는게 역사의 교훈이다.
그리고 수출기업에 여러 특혜를 준다고 하는데... 혹시 삼성과 롯데의 면세점도 떳떳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지 누가 좀 알아봐줄 사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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