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정말 필요한 산업일까(1)?
페북을 볼때마다 가장 가슴을 아리게 만드는 게 세가지 있다. 제주의 강정, 경북의 원전 송전탑, 강원의 골프장 문제이다.90년대말 서울로 가기전에 제주에는 7개의 골프장이 있었다.현재는 회원제 26, 대중14개 총 40개라고 한다. 그리고 삼성경제연구소의 용역결과를 보면 현재 8개가 신규오픈 준비중인것 같다.
2012년 현재 제주의 경우, 상위3개 정도만 흑자이고 나머지는 거의다 적자란다. 십년정도의 세월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해 버린것일까?
과거의 골프장의 이슈는 고독성 농약과 엄청난 지하수 사용, 그리고 정치권과 결탁한 비정상적인 특혜, 개발지역 공동체 파괴였다.
과연 현재는 과거의 그러한 모습이 지양되고 국민대중적으로 편하게 이용되고,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고, 지역주민과 상생의 관계를 누리고 있을까?
언론과 페북, 트윗을 보면 안타깝게도 결코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과거보다 더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골프장의 물사용 관련이다. 먹는샘물 사건이 제주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재,아마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중국의 기사이다. "우후죽순 격으로 들어선 베이징의 골프장이 ‘물먹는 하마’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 위치한 70개 가량의 골프장이 연간 4000만㎥에 달하는 물을 소비해 베이징의 물부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00만㎥는 중국 6대 인공호인 쿤밍(昆明)호 20개에 달하는 분량이
다.(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420000331&md=20120420101339_C)"
중국의 골프장은 역시나 중국제여서 골프장 마저도 저런것일까?
십여년전 세계 골프장 1일 물사용량이 건기에는 3천톤이 평균이었다. 우리나라로 와보자.
"경기도 안성시내 11개 골프장의 지하수 사용량이 공장에서 사용되는 공업용 보다 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안성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생활용수 257만7천여t(78.8%), 11개 골프장 44만7천여t(13.7%), 공업용 24만4천여t(7.5%) 등 모두 326만4천여t의 지하수를 사용했다.
생활용수의 경우 여름철인 7∼8월에 38.4%를, 골프장은 잔디관리를 위해 5∼9월에 77%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759402 )
그러면 제주도는 어떨까? 요새 기사가 안보여 2004년 기사로 우선 대신해보자.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510261751081&code=950313 )
"제주지역 전체 지하수의 4분의 1을 골프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지난해 전체 지하수 사용량 1천8백11만9천t중 24.6%인 4백46만1천t을 도내 14개 골프장이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하수 원수대금 인상 등 규제대책이 요구된다. 지하수 다량이용업체 순위를 보면 1위는 (주)호텔롯데가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스카이힐골프장으로 83만1천t을 사용했다. 이어 제주시 오라골프장이 43만t으로 2위를 차지했다.〈표 참조〉"
14개의 골프장일때 지하수 총량의 1/4 이란다... 현재는 골프장 수가 거의 두배인데 무언가 좀 바뀌었을까? 이 부분은 좀 자세히 준비해봐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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