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반에 베스트셀러였던 다이 호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
11명의 주요 등장인물이 옴니버스식으로 각자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방식이 예사롭지 않았던 작품인데, 문화혁명시대 인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영복 선생님이 직접 번역하시고, 역자주를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책^^ 책을 기웃거리며 지금 생각나는건 호젠후와 손유에, 자오 젠호한의 관계정도다^^
장과 절에 대한 소 제목이 조만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욕구의 책이며, 이를 발췌한다. 이번주는 힘들고 담주 정도 완독할 수 있기를^^ 2004년에 재발간이 된 모양이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건 91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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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아 사람아 - 다이 호우잉 -
제 1 장 저마다의 진실
1. 자오 젠호안
"역사란 실로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언제나 밤의 어둠을 틈타 불의의 습격을 가해온다. 내 머리는 이미 백발이다"
2. 손 유에
"역사와 현실은 하나의 배를 공유하고 있어서 어느 누구도 떼어낼 수 없다. 난 이제 진저리가 난다!"
3. 호 젠후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는 까닭은 그것을 미래로 건네주기 위해서이다.나는 지금 미래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다. 길은 아직 멀지만"
4. 슈 홍종
"역사란 '뒤엎고' '뒤엎혀진다'는 단 두마디가 전부다. 과거에는 내가 다른 사람을 뒤 엎었고, 지금은 다른 사람한테 뒤엎혀졌다 그뿐이다"
5. 손 한
"역사란 내게 있어서는 이 찢어진 사진같은거야. 싫긴하지만 잊을수는 없어"
6. 시류
"역사는 지금까지도 나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고, 부모에게 반항하는 불초자식을 들이밀 줄이야, 참으로 진저리가 난다!"
제 2 장 마음이 머물곳을 찾아서
7. 호 젠후
" 한한 친구가 되자꾸나"
8. 자오 젠호안
" 손 유에, 용서해 다오"
9. 손 유예
"슈 당신이 그런말을 꺼낼줄은 상상도 못했다"
10. 한 한
"엄마, 난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싶어"
11. 리 이닝
"너도 나차럼 해 나가렴!"
12. 첸 유리
"손 유에, 잊어서는 안돼. 사람들의 소문만큼 무서운 것은 없어"
13. 호 젠후
"손 유에, 이루어 내려면 기다리고 있어서는 안돼."
14. 손 유에
"한한, 엄마는 신기한 꿈을 꾸었단다"
제 3 장 가슴에 흩어지는 불꽃
15. 소설가
"함께 배웟다 하여 끝까지 같은 길을 걷는 것도 아니며 길이 다르다 하여 반드시 다른 목적지에 이르는 것도 아니다"
16. 자오 젠호안
"나는 나 자신을 되찾기 위해서 자네들의 심판을 받는다"
17. 호 젠후
"내 마음은 한 순간도 평정하지 못했다"
18. 손 유에
"화해했어? 용서했어? 이렇게도 쉽게?"
19. 한 한
"역사는 왜 내 어깨에 무거운 짐부터 지우는가?"
20. 호 젠후
"아버지의 젖 역시 피로써 만들어 진 것이다"
21. 손 유예
"읽어버림으로써 얻는것, 그것이 창조라고 믿어"
제 4장 동녘에 솓는 해, 서산에 내리는 비
22. 시류
"드디어 이런 것이 튀어나왔다. 정말 엉망이 되어간다. 출판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23. 손 유에
"설마 이렇게 될줄이야, 누가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인가."
24. 호 젠후
'바람이 불면 비가 내린다' 나는 알고 있어.
25. 요 러쇠
"내 머리는 사상을 낳지 못한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반대판에 붙는 일격을 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26. 소설가
"단순한 일이 왜 이렇게 복잡해지는 것일까? 인간이라는 요소가 제1이다"
27. 자오 젠호안
" 나는 잃어야 할것을 잃었고, 되찾아야 할 것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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