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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님의 편지


815네요...
우리힘으로 이루지 못한 해방이 여전히 비수가되어 우리를 찌르는 현실입니다...

술한잔 걸치면 자주 불렀던 노래^^ 윤동주님의 편지^^
안치환님이 부른  노래가 유튜브에 없어서 아쉽습니다^^

사족) 난생처음 동영상을 만들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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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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