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사진은 따뜻하고 아리기 때문이다...
인간시리즈 댓권이 있었는데... 선배한테 기증해버려서...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는데... 저작권에 걸리는 건감^^
최민식 인간 10집[우리의 삶과 진실한 이야기]중에서
사진은 현실의 중요한 부분을 제시하고 우리의 진실된 삶을 독자적인 방법으로 이야기함으로써 당시대를 기록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카메라는 인간에 대한 어떠한 부정의와도 싸울 수 있는 무기이다.
날카롭게 포착되는 사진은 현실의 잘린 한 토막에 불과하지만, 다른 매체로서는 도저히 이룰수 없는 현장감과 현실감을 담으면서 보는 사람의 공감을 형성하게 된다.
한장의 사진을 말하는 것은, 그저 찍힌 사실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볼때마다 깊이가 있어야 하며,충격적 이어야 한다.고통에 처한 사람, 기도하는 사람, 우는 사람, 침묵 그리고 미소…
제각기 화면에 인생의 질문을 물으면서 그들 한사람 한사람의 존재가 나의 몸 가깝게 있었으며, 나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나의 귀중한 체험을 통하여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들속에서만 많은 정신적 가치와 풍부함이 숨어있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그들을 통하여 물질적 번영에 의존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가치의 존엄을 가르쳐 줄것이다........................
나의 사진은 벅찬 새로운 세계의 전개가 요구되며 민중과 같이 살고 힘차게 펼쳐나감으로써 예술로 승화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나에게는 생애를 건 끈질긴 노력과 진실한 창작이 있을뿐이다. 사진을 통하여 좀 더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휴머니즘적인 정의사회를 만들어보려는 신념뿐이다. 아마 앞으로도 그렇게 외롭게 나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어떻게 내 의무를 다하면서 그들을 위하여 창작을 계속해 나갈수 있을까? 허튼 수작으로 시간을 낭비할수 없게 하는 절대적인 빛이 있다고 자부하며, 가난한 그들과 함께 살다가 죽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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