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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8 흐린 날의 이호~외도 소경

20150428 흐린 바닷가...


저녘 날씨가 후질그레해서 운동을 나갈까 말까하다,
하늘이 잔뜩 흐리긴 해도 설마 비는 많이 안오겠지? 하는
선무당의 근거없는 호기를 앞세우고 길을 나섰다.

이호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이다.
오늘도 할머니는 여전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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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해변에 도착하니 바다색깔이 이틀전과 너무나 다르다.
제주의 바다색깔은 정말 천차만별이고,
같은 곳이라도 매번 다르니... 신비롭고도 오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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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거의 같이 도착한 가족들...
꼬마는 모래밭을 걷고 싶어하는디 부모들이 내키지 않아하드라^^
나는 거북이 걸음으로 모래밭 두바퀴 운동시작...




** 흐린날의 고독...



** 날씨가 급변.  등대불 찍기도 힘들다...



** 한시간 정도 운동을 마치고 내도를 향해 출발,  가는 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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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온 중년 여성의 셀카...
나한테 사진 한장 부탁하길래 세장정도 찍었는데... ㅎ 다행히 맘에 든다함...
보리밭 사진 찍고 있는데, 이 아지매 갑자기 비명지르고 난리남...
가보니 비암이 길에 있다고... 안심시키고 같이 내도로 출발...



** 펜탁스 m50.7 렌즈 최소 초점거리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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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도에서 급 소나기 만남... 매직아워인데 그냥 가긴 아까워서...
아지매 외도쪽으로 길 알려주고 혹시나 멎겟지하며... 비맞고 담배핌...
다행히 비는 잠시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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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도다리 건너고 새끼비암 로드킬 당한거 발견...
묻어줘야하나?는 생각은 그당시 하지도 못했네...
삶과 죽음의 다리는 멀고도 가깝다...
운동하는 아자씨 폼이 왜 저리 슬퍼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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