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네 강아지
심적으로는 개나 고양이를 어릴적처럼,
길에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거 같은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것다...
분명히 개를 길에서 보는 것은 예전만 못한거 같은데,
고양이는 판단이 안선다...
"바닷가의 문화, 특히나 섬의 문화는 고양이를 좀 멀리 하는것 같다?"
라는 질문을 내 또래의 여러 사람들에게 던져봤는데...
대부분이 그런거 같다는 대답을 들었다.
바닷가의 고양이는 생선이나 해산물이 중요한 사람들에게...
도둑으로 보일거라는 답변이 많았다.
요새도 비슷하다.
해안가를 돌다보면 길고양이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
아직도 바닷가의 문화는 이들에게 배타적이다.
개들은 어떨까?
초딩 초반부터 중학교 초반까지 개를 길렀었는데,
그당시를 돌아보면 온동네가 개판이긴 했네 그려...
거의 모든집에 개 한마리는 길렀던거 같다.
아주 사나운 애들을 빼고는 거의 목줄없이 지냈고,
교통사고에 쥐약에 희생되는 애들도 많았었다.
제주도심은 대도시 비슷하게 애완문화가 정착된거 같고,
비도심지역에서 아직도 개들을 많이 키우는데,
요새 세태에 맞게 대부분 가둬 키우고 가끔 운동...
생명으로서의 강아지의 현실과
가능한 만수무강을 바라는 인간의 바램...
아직도 잘 모르겟다...
여동생네가 조카들의 요구에 못이겨,
유기견은 아닌데 거의 방치된 강아지를 하나 입양했다.
애기인줄 알았는데 병원가니 두 살이 넘었을 거란다...
어린시절 영양실조 땜에 한쪽에 이가 거의 없다...
이늠을 보면 짠해진다...
사람도 강아지도 고양이도...
이 땅은 살 만한 곳이긴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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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잘 안풀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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