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월대 & 외도 해안
내도와 외도마을을 자주 찾는 제일 큰 이유는 집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겨울에 걷는 코스는 내도 가장자리에서 시작해서 외도해안 올레길을 통해 해안마을을 한바퀴돌고 월대로 간다. 보통 사진까지 찍다보면 짧으면 50분, 길면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
내도마을에서는 걷기보다는 마을의 아기자기함, 몽돌해변의 파도소리와 해안가의 여러 찍을거리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다. 담배를 좋아하는 나도 여기서는 거의 피워본적이 없다. 내도에서 진을 좀 빼면 운동겸 걷기시작해서 빠르게 외도해안으로 간다. 이유는 단하나 편하게 바닷가 벤치에서 담배하나 빨아 볼라고...
외도 해안가마을은 예전의 집들이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 내도나 월대쪽에 비해 셔터를 누르는 횟수가 현저히 작은듯 하다. 해안가를 나와 월대로 가는 코스는 보통 두가지인데, 바닷가 길을 되돌아서 가거나 외도 초등학교 부근으로 길을 건너서 넘어간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 후자의 경우가 많은듯 하다.
지난 가을의 사진들... 뽀샵을 못하니 ㅠㅠ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과 서를 나눌 때 바다의 색감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서쪽은 검푸르고 남성적이고 동쪽은 약간 여성적이면서 에메랄드 빛이다. 둘다 매력이 있긴한데 나는 서쪽의 바다를 선호하는 편인갑다...
** 외도다리 옆 일차로 담배피는 부근
*** 외도다리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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