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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7 제주시 도두봉~사수동

도두 사수동 바닷가.


6시 정도에 일어났는데, 해는 이미 떠 있다.
나갈까 말까 하다 몸이나 고생시키기로...

도두봉에 도착하니
여기 터줏대감 아줌마가 누군가와 다투고 있다...

한바퀴 돌아본 후,
오랜만에 이호의 반대방향인 사수동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날이 좋아지니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그들중에 상당수가 중국인들이란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 도두봉 입구. 왼쪽에 희미한 사람그림자가 터줏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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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3 제주 도두의 아침, 금연실패

0503 비 온후 도두부근의 아침, 금연실패


눈을 뜨니 새벽 5시가 약간 넘었다.
아침형 인간이어서가 아니라 금단증상 때문에 일찍 깬거다.
담배를 멀리하려는게 겨우 만 이틀 정도가 지났는디...
증상은 이제야 시작인가보다...

나같은 경우,
처음 1~2일은 대충 넘어가는데,
3일정도 경부터는 머리정수리에 김이 나는거 같고
머리는 맑은데 먼가 뱅신인거 같고
몸 컨디션은 좋은데 병든 닭같이 느껴지곤 해왔다.

담배 줘~ 담배 줘~~ 를 잠재워 보려고
아침 운동을 택했는데
걸어가면서 보이는 24시 편의점들이 화근이었다...
도두에 도착하고
몽유병 환자같이 가게에 들어가선 하나 사고 말았다...

담배를 빨아대며
일기예보 욕은 마음 속으로 존낭 해댄다...
비온다는 소식에 완전무장하고 나왔는데
햇님이 보이기 시작한다...

도두봉 계단을 오르며
이거 다피고 또 새로 시작이다??? 기타등등 생각하다...
갑자기 맑아지는 하늘에 사고기능이 멈춰졌다.

** 요새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 참 쓸만하다. 도두봉에서.



** 오일장과 도두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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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시끄러운 도두의 일몰...

4월 30일 이호 ~ 도두


저녁에 안개가 많이 낀 날이어서 우비를 준비하고 운동겸 나갔다.
대가리 복잡하고 잡생각이 많아질땐,
역시 몸을 굴리는게 최고인 갑다.

민주주의 라는게 좋은 건지는 사실 잘 모르지만,
한국사회는 여전히 그것을 거부한다고 생각된다.
가진자와 지배자를 자신과 동일시 하는 생각이 바뀌지 않는한...
그들은 자신들이 노예의 일종이란 것 조차 깨닫지 못할 것이다.

이호에 도착하고 나한테는 정겨워 보이는 어느 집 풍경을 좀 찍고,
태우해변의 모래밭은  한 번 거닐고,기냥 가로질러 빠르게 걸었다.
우비도 있겠다, 안개낀 도두봉이나 오르고 싶었다.

도두에 도착하니 다시 기분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도두는 이제 중국인의 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과 자본을 분리해서 생각한다는 여러 학자들의 생각은...
솔직히 겪어보면 궤변이라 느껴진다.
물론 나도 중국인에 대한 감정은 없다.
문제는 저러한 시스템을 한국인과 중국인이 동시에 운영하고,
아직은 동거 중...
언제 깨질지 모르는 신혼살림이다.

도두해안을 대충 보고 도두봉에 오르니...
안개가 사라져 버림...
운동겸 안개낀 나무들이나 찍어볼라고 왔는데,
목적 하나는 자연스럽게 소멸이다...
ㅅㅂ 몸이나 고생 시키자...

작년 가을이나 겨울보다 다리가 튼튼해진건 몸으로 느껴진다.
다만 호흡은 헥헥 똑같다.
도두봉 정상에서 후끈한 에로영화를 연출하는 한 쌍의 커플을 발견,
헐 최소 50은 넘어보인다... 대단들 하다...
옆쪽의 20대 커플들이 민망해 한다^^

도두봉을 내려오니 갑자기 허탈.
집으로 가냐... 안보일지도 모르는 노을을 기둘리냐 선택의 기로.
일단 기둘려 보기로...
씨앙!!
노을 찍을 장소를 잡았는데, 
갱상도 할매들 고성방가에 다른쪽은 짱개들 노래소리...
거기에 비행기 날아다니는 굉음...
노을이 오자, 고성방가의 주인공들이 방파제 점령...
ㅅㅂ...
그래도 시대의 한 단면이것지??? 
그들과 같은 시공간에 나도 존재했다...




** 이호의 맘에드는 집 앞쪽




** 마당과 길의 중간에 떡 하고 핀 꽃을 그대로 놔둔 마음...
바로 저게 관용이자 아름다움을 느끼는 거겠지?



** 태우해변의 젊은 커플. 도두봉에서 본거 생각해보니...
야들아 좀 더 진하게 해도 상관읍다!!



** 도두봉 중간 정도의 정경.


** 도두봉 위의 뻘쭘한 젊은 한쌍.



** 노을이 시작할 즈음 외국인 관광객들...
나는 여전히 까무잡잡들에 크나 큰 매력을 느낀다...



** 이전은 보이그랜드 35.4 렌즈, 아래부터는 펜탁스 m135 렌즈



** 고성방가의 주인공과 노을...



** 자연은 오늘도 무심에 공평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