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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시끄러운 도두의 일몰...

4월 30일 이호 ~ 도두


저녁에 안개가 많이 낀 날이어서 우비를 준비하고 운동겸 나갔다.
대가리 복잡하고 잡생각이 많아질땐,
역시 몸을 굴리는게 최고인 갑다.

민주주의 라는게 좋은 건지는 사실 잘 모르지만,
한국사회는 여전히 그것을 거부한다고 생각된다.
가진자와 지배자를 자신과 동일시 하는 생각이 바뀌지 않는한...
그들은 자신들이 노예의 일종이란 것 조차 깨닫지 못할 것이다.

이호에 도착하고 나한테는 정겨워 보이는 어느 집 풍경을 좀 찍고,
태우해변의 모래밭은  한 번 거닐고,기냥 가로질러 빠르게 걸었다.
우비도 있겠다, 안개낀 도두봉이나 오르고 싶었다.

도두에 도착하니 다시 기분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도두는 이제 중국인의 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과 자본을 분리해서 생각한다는 여러 학자들의 생각은...
솔직히 겪어보면 궤변이라 느껴진다.
물론 나도 중국인에 대한 감정은 없다.
문제는 저러한 시스템을 한국인과 중국인이 동시에 운영하고,
아직은 동거 중...
언제 깨질지 모르는 신혼살림이다.

도두해안을 대충 보고 도두봉에 오르니...
안개가 사라져 버림...
운동겸 안개낀 나무들이나 찍어볼라고 왔는데,
목적 하나는 자연스럽게 소멸이다...
ㅅㅂ 몸이나 고생 시키자...

작년 가을이나 겨울보다 다리가 튼튼해진건 몸으로 느껴진다.
다만 호흡은 헥헥 똑같다.
도두봉 정상에서 후끈한 에로영화를 연출하는 한 쌍의 커플을 발견,
헐 최소 50은 넘어보인다... 대단들 하다...
옆쪽의 20대 커플들이 민망해 한다^^

도두봉을 내려오니 갑자기 허탈.
집으로 가냐... 안보일지도 모르는 노을을 기둘리냐 선택의 기로.
일단 기둘려 보기로...
씨앙!!
노을 찍을 장소를 잡았는데, 
갱상도 할매들 고성방가에 다른쪽은 짱개들 노래소리...
거기에 비행기 날아다니는 굉음...
노을이 오자, 고성방가의 주인공들이 방파제 점령...
ㅅㅂ...
그래도 시대의 한 단면이것지??? 
그들과 같은 시공간에 나도 존재했다...




** 이호의 맘에드는 집 앞쪽




** 마당과 길의 중간에 떡 하고 핀 꽃을 그대로 놔둔 마음...
바로 저게 관용이자 아름다움을 느끼는 거겠지?



** 태우해변의 젊은 커플. 도두봉에서 본거 생각해보니...
야들아 좀 더 진하게 해도 상관읍다!!



** 도두봉 중간 정도의 정경.


** 도두봉 위의 뻘쭘한 젊은 한쌍.



** 노을이 시작할 즈음 외국인 관광객들...
나는 여전히 까무잡잡들에 크나 큰 매력을 느낀다...



** 이전은 보이그랜드 35.4 렌즈, 아래부터는 펜탁스 m135 렌즈



** 고성방가의 주인공과 노을...



** 자연은 오늘도 무심에 공평무사...



2015년 4월 하순 도두-이호 해안

2015년 4월23일 저녘, 25일 아침 

도두 이호 해변


봄이 되니 걷는 거리가 좀 길어졌다.
도두 포구에서 외도까지를 보통은 걸었었는데,
요새 걷는 폼 방송을 본 후 모래밭을 걷는 시간이 많아져서
이호와 내도 구분선 정도까지 코스를 잡고 있다.

중국 분마그룹이 소유하게된 이호랜드 앞쪽은 공사로 분주하다.
아마도 이호에 처음오는 사람이 이호랜드 부지를 보게된다면,
무척이나 놀랄거다.

지날때 마다 주위 공사장의 변화나 업종등을 보기위해
사진 몇장을 찍어두지만... 갈수록 빈도가 약해지고 있다...

어쩌면 이 곳은...
볼 수 있을때 열심히 보아두어야 하는 풍광일지도 모른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세대 화폐가치와 교환하려는 사람들.
미래의 후손들에게 남겨주면 더 가치가 낮아질까?

급할거도 없는데 서둘러 미래와 현재를 바꿔치기하는 작자들은...
손익계산을 하고는 있는걸까...
아니지, 누구를 위한 손익이냐가 중요한 사안이겠지...

cf)) 저녘과 아침의 빛은 참 다르다. 방향도 맛깔도...



** 도두 포구, 여성 낚시꾼들이 제법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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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와 고양이 캔 몇개를 준비해서 다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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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랜드가 들어설 자리의 해안. 나중에 일반인이 여기 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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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우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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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우 해변 주변.


20150425 새벽 도두봉 부근에서...

제주시 도두봉


새벽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아침 6시 10분경 기상.
목표는 일출이었는데 밖에는 이미 해가 올라온 듯...
일기예보를 보니 맑을거라는 점궤를 믿고,
비오면 피할데 없는 도두봉으로 향했다.

겨울에 그 차가운 바람이 이제는 많이 따뜻해 졌다.
봄에 자주입는 운동복을 입고 나갔는데 동산을 좀 오르니
배낭끈에 땀이 좀 묻어 나온다.

올 봄 날씨중 공기가 제일 맑은 날이 아닌가 한다.
바닷물도 맑아 보이고 하늘색도 무지 좋다.

땀좀 흘리고 이호를 목표로 도두동네를  돌아다녀 본다.
여기저기 관광버스들...
일부러 주위로 가서 말을 들어본다. 역시나 중국말...
도두에 있는 소형호텔이나 펜션들이 많이 넘어간건가...
제법 큰 쇼핑몰도 몇군데 보인다...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땅을 팔마먹는 어쩌면 뻔한 사태인데,
ㅅㅂ!! 하며 마음속에서 나오는 욕지거리를 참을수가 없다...
아마도 실태조사도 거의 안되있을 것이다...

중국자본에 대한 입장들의 스펙트럼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몇가지 현실파악에 대한 안은 마련한게 있는데,
별로 내키질 않는다...

준비를 하지 않는 경우, 아끼던 접시가 깨져야 놀랄것 같다...
물은 가득차야 넘치고...
인간의 일도 상전이를 좌우하는 임계값들이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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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제주시 한라수목원. 봄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제주시 한라수목원.
봄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찾아 온다....


봄 꽃들이 보고 싶고
혹시라도 벚꽃이 만발하는지 알고 싶어...
늦은 오후 찾아본 한라수목원.

입구에 왕벚들은 대부분 반 정도 봉오리가 올라왔다.
길에는 운동삼아 걷고 있는 몇몇의 사람들...

수목원 주차장이 다가와지자 마음이 울적해진다...
주차장을 거의 메운 대형버스들... 그리고 요란함.
만 2년전 정도 부터 계속되었고 더 심해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

이제 겨울에도 수목원은 더 이상 제주시민의 쉼터가 아니다.
평일 주말을 막론하고 탐방객의 반이상은 중국인들이다...
그런데 과연 이들이 여기가 좋아서 알고 찾아오는 것일까?

한라수목원은 무료시설이다.
중국인 관광객을 여기로 몰고 오는 업자들의 이속에 저들도 피해자일 따름...

각종 꽃들이 피어있으니 사람으로서 누군들 반갑지않으랴...
한국인만 봄을 느끼는 특출한 존재도 아니고,
자연은 누구에게가 공평무사... 무심하다...

다만...
많은 사람이 있는 이곳에서 최소한 고성방가는 좀 삼가라는...
최소한의 교육이라도들 좀 해서 입장시키기라도 했으면...

햇살은 좋은데... 우울한 수목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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