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은 지나가고... 레이디가카의 취임날이네...
이백 신선님의 "근심은 많고 술이 비록 적지만 술을 기울이니 근심이 오지 않네."...
ㅎㅎㅎ 정말 기가 막힌 구절이다^^
에효... 답답한데... 술 한잔 없는 밤이로구나... 먹어도 넘어가질 않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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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 (李白)의 월하독작 (月下獨酌) 3,4 수
제3수
3월의 함양성에
온갖 꽃이 대낮에 비단과 같네.
누가 능히 봄에 홀로 근심하는가?
이런 풍경 대하면 곧장 술을 마시네.
궁하고 통함, 장수와 단명은
일찍이 조화옹이 주신것.
한 잔 술에 죽음과 삶이 같아지니
모든 일이 진실로 헤아리기 어렵네.
취한 뒤에는 천지도 잃어버려
멍하니 외로운 베개를 베는구나.
내 몸이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하니
이런 즐거움이 최고의 기쁨이로다.
三月咸陽城 千花晝如錦
誰能春獨愁 對此徑須飮
窮通與修短 造化夙所稟
一樽齊死生 萬事固難審
醉後失天地 兀然就孤枕
不知有吾身 此樂最爲甚
제4수
궁핍한 근심 천만 갈래이니
맛있는 술 3백 잔을 들 것이라.
근심은 많고 술이 비록 적지만
술을 기울이니 근심이 오지 않네.
하여 술을 성인에 비유함을 알겠는바
술이 거나해지니 마음이 스스로 한가하네.
곡식을 사절하고 수양산에 누웠고,
자주 텅텅 비어 안회는 굶으면서
당대에 술 마시기를 즐기지 않았으니
그 헛된 이름을 무엇에 쓸 것인가?
게와 가재가 곧 금액이요,
술지게미 언덕이 바로 봉래산이네.
바야흐로 반드시 아름다운 술을 마시고
달빛을 타고 높은 누대에서 취할지어다.
窮愁千萬端 美酒三百杯
愁多酒雖少 酒傾愁不來
所以知酒聖 酒酊心自開
辭粟臥首陽 屢空飢顔回
當代不樂飮 虛名安用哉
蟹蠣卽金液 糟丘是蓬萊
且須飮美酒 乘月醉高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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