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컷의 생활 (1)
지난 7개월 정도 무라를 거의 매일 봐왔다.
물론 녀석이 만 하루정도 외박나간 경우도 몇번 존재한다.
요녀석 청소년 냥에서 당당한 어른 수컷으로 자란게 대견하다...
그러나 아직도 경험이 부족한 듯한 행동들을 보여준다.
무라 본인도 '이게 아닌데...' 요런 표정을 비스므리 보일 때도 있다.
한창 햇볕이 뜨겁던 여름에 무라가 기존 거처에서
놀이터 동쪽의 식당 지붕으로 주거지를 옮겼는데,
지붕에서 놀이터로 가려면 1.8미터 정도의 담을 내려와야 한다.
약간 비만이어서 그런가...
내려올 때 착지가 영 시원치 않았다.
본인도 그걸 느껴서 쑥스러운지
딴짓을 할때도 많았다.
지금 사는 아파트 화단은,
1.2미터 정도의 담에 철구조물 60센티 정도.
요거를 내려오는데도 호롱이보다 능숙하지 못하다.
내가 볼 때 화단벽을 내려올 시 는,
실수하지 않은 척 바로 뒹굴뒹굴 자세로 들어가 땜빵...
그리고, 뭇나와 호롱이와 노는거를 보면,
힘 조절도 좀 별로인거 같이 보인다.
뭇나도 호롱이도...
무라가 혼자 좋아 날뛰며 달려들면...
바로 쌍욕 비슷한 울음을 내는게 느껴졌다.
반면. 수컷의 무서움을 볼때도 자주 있다.
상대 수컷이 크든 작든,
놀이터 정자밑 일 때는 바로 들어가서 소리와 주먹을 날리고...
놀이터 평지에서는 전력질주로,
동물의 왕국에서나 볼 듯 한 일들이 벌어 진다.
대부분은 거리때문에 다른 녀석들이 도망을 가고 일단락되긴 하는데,
아주 가끔은 예전 왕초나 다른 몇녀석의 털들이 무슨 닭털 날리듯이 날리고...
야단도 몇번 쳤지만 그게 통하것나...
결과적으로 무라가 놀이터에 있을 때 다른 수컷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무라의 거처가 화단으로 옮겨진 이후,
놀이터에 머무는 시간이 현저히 감소함에 감사를...
숫늠들의 싸움을 유심히 보면,
얼굴을 마주 할때는 그리 큰 싸움이 나지 않는다.
사정거리에서 등을 보이는 순간, 한 녀석의 비극이 시작된다.
고양이과 개과, 곰과 등 육식 포유류의 본능인것 같다...
무라가 나와 가까이 있으면 가능한 무라를 안고 다른 데로 가는게 최선이고,
좀 떨어져 있으면 도망가는 녀석을 응원하는 수 밖에...
숫늠들의 평화를 가져올 방법은 없는가? 정말 궁금하다...
ps) 무라를 자주 보다보니 이 녀석이 응가를 했는지 안했는지,
똥꼬를 보면 대충 알게 되었다.
응가를 해야 할 시기가 오면 똥꼬가 아주 살짝 부풀어 있어,
응가한 이후의 모양과 쉽게 비교가 되드라.
** 청소년 시기 무라.
예전 왕초나 뭇나가 하늘로 간 시기에 안보이는 서열2위가 밥먹을때 지켜보는 모습.
귀와 얼굴의 비율, 그리고 갈기 비스므리한 털들의 생성이 차이가 느껴진다.
** 요새 호롱이와 같이 살면서 무라의 생활이 상당히 안정감이 온 듯.
놀이터에 같이 마실 옴.
** 요거도
** 다큰 숫늠들에게는 불같은 녀석이 호롱이에게 화를 내는 경우는 거의 안보임.
** 둘이 오래오래 같이 하거라~~
** 요새는 놀이터에 호롱이와 거의 같이 오는데 다른 수컷이 나타나지 않아,
그 포악함이 좀 사그러졌는지 알 수가 없다...
** 정말 많이 컷다...
** 11월 경 발정 온 이후부터 스프레이가 나가는게 눈에 보임.
prevent
길고양이 관찰(18) 만남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2)
무라와 호롱이.
11월 초순경 놀이터에 일주일 정도 보이던 개냥이가 사라진 무렵,
다시 무라가 식욕을 잃어 갔다...
뭇나의 경우가 떠오르기도 했고,'
이 녀석 먹으면 노란 토를 하는게 보여서 우선 검색을 해보니,
고양이 전염병 범백이라는거와 증상이 비슷해서 가슴이 덜컹...
병원에 데려가니 이 시키 힘도 없는 늠이 지랄방광 ...
진찰 후 선생님 왈 "아직 건강하고 발정이 온거 같습니다"
식욕촉진제 두방과 나의 성화에 수액주사 맞고 놀이터로 데려왔는데,
ㅎ 다행히 30분 정도 후에 닭고기 간식을 먹기 시작...
발정이 오면 목소리가 틀리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겨보니,
무라의 목소리가 상당히 달라지긴 했다.
나와 있을때는 머 아직도 거의 애기가 보채는 목소리인데,
예전 왕초나 다른 숫늠이 보이면 크든 작든 저음섞인 목소리로 싸울라 하고,
뻔순이나 다른 여아들이 오면 상당히 고음섞인 소리를 내드라...
제일 적대적인 존재, 중형견들이 나타나면 저음중의 저음으로 으르렁 거렸다.
무라가 놀이터에 왕초가 된 이후도 놀이터에 여전히 강아지와 성견들이 많이 온다.
대부분 응가와 산책하러 오는 건데,
ㅎ 중형견 이상 그 큰 애들의 응가를 치우는 분은 바로 지금도 딱 한사람.
아메리칸 불리나 콜리를 데리고 와서 사람애들이 있는데도 목줄을 푸는늠도 있고,
하여간 벼라별 늠들이 다 있다.
무라가 좀 걱정되는게 콜리 정도 아니면,
물론 싸우려 하는거는 아니지만,
왠만한 늠은 도망도 잘 안가고 약간 높은데를 올라가서 그르렁 거린다.
어쩌면 영역동물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아직까지 사고는 안났지만 걱정은 걱정...
우쨋든 무라가 발정기가 와서 식음을 줄일수도 있다는 정보에,
녀석의 동선을 저녁에 좀 따라가 봤다.
허 요녀석 뻔순이의 거처인 우리아파트 화단에 진출을 한다.
이미 그전에 뻔순이의 새끼들은 없어졌다...
발정기가 확실한 갑다.
며칠을 녀석의 동태를 보는데,
뻔순이 주변과 놀이터에 오는 알록달록한 이쁜 여아가(카오스라 부른다네?) 사는 주변에 어슬렁 거린다.
ㅎ 인기가 있는 지는 의문^^
다만 현재의 동네왕초라는 완장을 달긴 달고 있음^^
무라 녀석의 거처는 원래 놀이터 남쪽의 주택가였다가,
여름경 놀이터 동쪽의 식당 지붕으로 거쳐를 옮겼는데,
발정이 오니 집에를 안가려 하는 시늉...
ㅎ 그래서 맘을 먹고,
뻔순이가 사는 아파트 화단 옆 공간을 자세히 보니,
입구는 상당히 좁은데 내부가 상당히 넓고,
비도 별로 안들어오는듯 내부의 흙들이 상당히 말라있는 상태.
동네마트에서 좋은 과일 박스 한개를 구하고,
뽁뽁이와 무릎담요로 공사를 하고 혹시나 하고 애들을 봤다.
다행히 이 영역의 주인인 뻔순이가 들어간다.
용기를 내서 한채 더...
무라도 들어간다...
기념으로 밥그릇과 물그릇을 다이셩가서 구입하고
애들의 동태를 봤다. 둘이 오붓이 잘들 먹는다....
뻔순이의 이름은,
뭇나가 있을때,
뭇나 무라에게 사료나 간식을 주는가 싶으면,
어디선가 나타난다...
그러고는 가까운 늠에 돌진.
뭇나는 작지만 자기 욕심이 많았는지 절대 양보가 없었다...
그 작은 몸에서 거부하는 목소리를 엄청나게 낸다.
그러니 암늠인 뻔순이는 당연히 다음 타자인 무라에게로...
무라는 신기하게 가만히 비켜주드라.
아마도 암늠이어서 그런듯,
거기에 그 호칭도 찬란한 아줌마!
뻔순이의 이름을 좀 새로이 하자고 고르다,
애반톡에 문의를 하니 대부분 '호롱'이로 하자고.
녀석이 약해보이지만 호롱불처럼,
잘 보이지 않는 밝은 존재.
시간이 지나 바로 오늘까지도 둘은 거의 같이있다.
좀더 추워지면 우찌해야 할지 고민이긴하다...
아파트 소장과 야그를 해서 지하주자장에 공간을 만드는 것이
최선으로 보이는데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 무라 호롱이의 신혼 초반
** 이제야 남자가 된 녀석이니... 구박이 얼마나 심하것누^^
** 무라녀석 영혼의 편안함이 보인다...
** 고양이과 동물들 중에 암수가 같이 사는 동물은 사자가 유일하다 알고있는데,
ㅎ 고양이들은 어떤지 정말 궁금함^^
** 보름전 쯤 갑자기 무라가 이틀 정도 안보임.
걱정을 존낭 시켜놓고 알고보니 이 시키 두집 살림하러 감...
호롱이와 같이 그 쪽으로 가다 호롱이는 열받아서 자기 집으로...
그래도 단장하는 시키...
** 어른이 되기전 작을때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집앞 건물 옆 공간.
볕이 좋으면 요녀석 요기 있을때도 있음.
길고양이 관찰(17) 만남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1)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생자필멸(生者必滅)
지난 몇 달 동안 블로그질을 못 했었다.
추석 즈음부터 맞닥뜨린 여러 일들에 무언가를 정리할 입장이 아니었고,
벌어지는 일들에 아파하고 약간의 희망을 가졌던 시간들.
지난 추석 부근부터 여러 죽음들을 대면하게 되었다.
어떤 물리력에 하체가 완전히 아작나 죽어가던 어린 냥이 애기.
인간용 두통제에 독살당한 뭇나와 다른 두마리...
동물보호법이 약해서 신고해도 본인만 열받는다는 조언들에
반려동물들의 현실을 어쩌면 이제야 조금씩 알게 되는지도.
** 뭇나는 일 당하기 일주일 전 정도에 내 무릎에 앉기 시작했었는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되자 내 무릎에서 내려오지 않으려...
동물병원들. 특히 지방의 경우 고양이 전문가가 별로 없음도 알게 되었다.
뭇나 같이 작은 녀석의 하악질도 대처하지 못하고
내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의사의 말에 마음같아서는 싸우고 싶었는데
나의 정보력 부족으로 돌리고 참았다...
병원을 옮기니 선생 왈 마음의 준비와 할수있 는 방법을 해보자고.
코에서 위까지 튜브를 하고 고양이용 분유를 투여하기 3일...
작년 10월 12일 밤, 내 품에서 마지막 경련과 울음을 하고 별이 되었다.
일 당하기 전에 잘 나온 사진 유일하게 달랑 하나 남기고 가네....
** 튜브 꼽기전. 병원에 찾아가니 나를 알아보고 오는 중...
뭇나야 이쁜 별이 되거라...
** 뭇나가 아파 보일때가 추석지나 태풍이 온 다음날 이였는데.
나는 어떤 약에 의한 공격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감기정도로만 생각했을 뿐...
태풍이 지나가고 놀이터 청소하시는 분들이 송장치웠냐고 물어보던 무라.
무라는 괜찮고 작은늠이 아프다 했더니... 하얗고 큰늠이 죽지 않았냐고들???
뒹굴뒹굴 하면서 거품물고 토했다는데 그때까지는 무슨말인지 낌새도 못챔...
병원에 가서야 뭇나만이 아니라 여러마리가 당한걸 알게 되었다.
신기하게 무라는 먹은 양이 적었는지 눈에만 눈꼽이 좀 끼고 활달해서 병원에 물어보니,
응급처치할 시간도 지났고 별 방법도 없단다. 잘먹는 수 밖에...
무라보다 좀작은 올블랙애와 하얀애가 놀이터에 매일 오는데 그 이후 전혀 안보여서...
녀석들도 변을 당한 예감이...
뭇나가 아프자 그루밍도 해주고 잘 챙겨줬는데 며칠 안보이자 시무룩했던 녀석.
일주일 정도 지나서야 식욕이 돌아왔다...
** 불행중 다행인지 놀이터에 자주오던 뻔순이는 화를 면했다.
추석전에 아파트 창문을 열어보니 화단에 뻔순이와 뛰어노는 새끼 몇마리들이 보이더라.
새끼도 있는 녀석인데 밥을 따로 주기로 하고 최대한 새끼들과 먼거리에 밥을 주었는데,
정말로 다행중 다행이었다.
처음에는 새끼가 4마리 인줄 알았는데 ㅎ 좀 더 보다보니 총 6마리.
새끼들이 있다는 걸 아파트 몇분과 집옆 전파사 내외분이 아시는데.
이 녀석들 어느순간 안보여서 사장님과 나는 누가 데려가서 키우나 했었는데...
뻔순이 녀석이 분가를 시켰는지...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
** 누가 나쁜 마음으로 해꼬지 한것만 아니길.
어디있는지 모르지만 잘 지내거라들...
** 11월 중순 정도까지 시간나면 놀이터를 많이 갔다.
뭇나와 애들을 공격한 인간이 혹시나 다시 일을 벌일까 걱정이 되기도 했고,
정자밑에 놔두는 밥그릇을 가져가는 누군가 때문이었다.
일주일에 네번 없어지는 경우도 당해 봤다.
누군지 모르지만 하늘이 내리는 존낭 쎈 전기 좀 맞기를 정말 고대한다 개늠아~~
이 즈음에 놀이터에 새로운 작은 냥이가 출몰했다.
처음 며칠은 저녁이후 밥줄 때만 나타났는데,
무라가 요 녀석이 암늠이라 그런지 그냥 놔두자...
무라와 놀자고 따라다니고.
녀석을 누군가 버린건지 잃어버린건지...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아무나 졸졸졸... 물론 나도...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인기도 많아 ...
누군가에게 화를 입지나 않을지...
또 귀여워 하는 누군가 데려갈 수도 있나???
며칠 후 이 녀석이 안보이는데 이유도 모르고 마음이 허탈해졌다...
참 이쁜 녀석이었는데...
**
500px Popular 13 Moon's Day
500px Popular 13 추석, 달의 날
추석명절에 일기예보는 기가 막히게 못 맞추는 기상청.
달 구경은 넘어갔구나 했는데,
추석 담날 집부근 식당 싸움소리에 깨서 나가보니 달이...
달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크게보면 나는 허망함이 느껴지드라.
특히 천체 망원경으로 볼때,
허전해서 눈물까지는 아니지만 텅빔을 느낀다.
후지 x-e1과 x-t1을 좀 비교하는 중인데,
뷰파와 af빼고는 e1이 나아보인다...
ㅎ 근데 af보다 뷰파가 커서 좋긴하다.
눈이 안아파...
** moon_2
20160917.
Korea,jeju,NoHyung.
with Fuji X-T1, xc 50-230
** memory of the spring_02
20160418.
Korea,jeju,GaPaDo.
With Fuji x-e1, xf 18-55
** moon_1
20160917.
Korea,jeju,NoHyung.
with Fuji X-T1, xc 50-230
** sunset_0917
20160917.
Korea,Jeju,Iho.
With Fuji X-t1, xc 50-230
** moon_3
20160917.
Korea,jeju,NoHyung.
with Fuji X-T1, xc 50-230
** memory of the spring_01
20160406.
Korea,Jeju,NoHyung.
With Fuji X-E1, voigtlander nokton 35.4
** boy and sunset
20160917.
Korea,Jeju,Iho.
With Fuji X-t1, xc 50-230
** Sunset_0924_classic Chrome
20160924.
Korea,jeju,Iho.
Fuji X-t1, voigtlander nokton 35.4
classic chrome.
** grey afternoon
20160926.
Korea,jeju,Iho.
With Fuji X-t1, xc 50-230
길 고양이 관찰 (16) 무라의 행동 (2)
길 고양이 관찰 (16)
무라!! 아직 힘조절에 미숙한 좋은 형아!
집 주변 놀이터에 여전한 붙박이는 무라이다.
가을 햇살에 제법 자란 풀숲에 나름의 아지트들도 만들고,
놀이터 남쪽 아파트와의 경계의 나즈막한 담벼락에도 올라가서,
중형견을 피하거나 시야를 넓히기도 한다.
예전 왕초와의 싸움은 빈도가 상당히 많이 줄었다.
가끔 소리지르며 싸우기도 하는데,
목소리가 무라가 상당히 크다.
예전 왕초의 소리는 작으나 저음이 강하다.
ㅎ 무라는 소리는 큰데 고음이 강하다.
아직 무라가 완전히 자라지 않은 것일까?
우쨋든 서열 4위의 설움을 잊지 못하는거 같고,
싸움의 기술은 아직 부족해 보이지만,
예전 왕초보다 우세한 위치를 잡은것 같기는 하다.
놀이터를 함께 걷다가 가끔 요상한 시늉을 하는데,
점프해서 덮치는 모양새,
풀숲에 슬금슬금 들어갔다 기습하는 듯한 몸놀림,
나무위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은듯한 당당한 포즈 등등,
요새 밤에 보는 녀석은 초짜 싸움꾼의 모습이다.
나와 있을때는 자기를 봐달라는 식의 눈빛이지만,
문제는 뭇나가 왔을 때이다...
저녁밥과 간식을 먹었으면 좀 쉬면 좋으련만,
뭇나가 정자위로 올라오거나 풀숲을 거닐고 있으면,
무라의 사냥연습이 시작된다.
뭇나가 풀숲에서 잠시 보였다 재빨리 움직이면,
근시와 노안으로 썩어빠진 나의 눈으로는 전혀 찾지못하는데,
고양이과 동물의 야간시력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나의 말이나 쓰담쓰담을 구찮게 여기며,
어느 한 방향을 응시하며 꼬리를 치켜든다.
그리고는 기습 연습했던 실기를 보여준다.
속도도 상당히 빠르다.
뭇나가 눈치채고 달아나 보지만 금방 잡힌다.
ㅎㅎ 뭇나의 주특기인 울음소리에 때리거나 물지는 않는데,
시간을 좀 뒀다 뭇나가 다시 숨으면 다시 반복이다.
30분 정도 사냥연습을 하면 뭇나가 보통 안보일 때가 많다.
자신의 아지트로 가버린 것...
무라는 서운한지 가만히 앉아 있다.
자신의 연습과 뭇나를 교육하는 이중의 효과를 가지긴 하지만,
아직은 서투름에 의한 힘 조절이 문제로 보인다.
왕초와 무라가 서로 다른 정자밑에서 대치상황일때,
뭇나가 등장한 적이 있었다.
왕초가 있는 정자밑에서 밥묵으려고 하다가 왕초가 으르렁거리자,
소리지르며 무라가 있는 정자로 향한다.
그러고는 푸념하듯이 무라와 입을 마추고 같이 앉아 있다.
무라와 뭇나.
어느새 이 둘의 노는 모습을 꼭 봐야 하루일을 마친것 같은 기분이다.
뭇나를 만난지 한달이 조금넘었는데,
많이 컷고 이제 고양이티가 좀 나기 시작한다.
동쪽포구 오몽이의 새끼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은데,
궁금증이 유발되드라.
고양이들은 몇개월 정도 되면 독립을 하게 되는 걸까?
동쪽포구 새끼잃은 어미는 아들녀석을 이제 독립시킨거 같은 느낌이온다.
밥을 주려고 하면 같이 있지 않고 따로 있다.
어쩔수 없이 모자지간의 밥을 따로 주고 있는데,
아들녀석의 아지트는 아직까지는 고정적이다.
이 어미의 특징은 선천적인 건지 구강구조가 먼가 이상하다.
밥먹을때 좀 보면 한쪽 입이 말려있는 것 같이 보인다.
그래서 자식들의 양육이 힘들었을수도 있어보이기도 하고,
반면 포구의 왠만한 녀석은 얘를 건들지 않을 정도로,
덩치는 커서 싸움은 잘 하는것 같고,
현재 포구 전체 왕초의 부인이기도 하다.
오몽이도 조금씩 새끼들을 독립시킬 준비를 하는갑다.
요새는 애들을 먼저 먹이는게 아니라 자신이 먼저 먹고,
애들이 같이 먹을라하면 방망이를 날리기도 한다.
오늘도 이 네식구는 등대방향으로 진출해 있었고,
애들을 가르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저녁에는 다시 포구입구 최고로 안전한 아지트로 같이가는 대견한 엄마.
뭇나는 너무 작을때 외톨이가 된 듯 하다.
어미가 사고를 당해서 요기로 오게된건지,
무언가의 사정에 의해 어미가 빨리 독립시킨건지 모르지만,
기본적인 교육도 거의 못받았을거 같아 안스럽고,
횽아로서 다소 거칠기는 하지만,
몸으로 직접 뭇나에게 가르쳐주는 무라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무라야 근데 좀 살살혀....
걱정되 이 녀석아~~~
** 사냥꾼 무라
** 무라의 아지트. 놀이터에 4개 정도 만들어 뒀드라.
** 주말이나 휴일에 놀이터 꼬마들의 공세에 ㅌㅌㅌ
조금씩 놀이터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다.
고양이를 처음 만진다는 애들, 할머니들이 많아지고 있음.
ㅎ 근데 무라는 어른들은 가만 있는데 애들을 극도로 싫어함^^
"아니 저 핏덩이들이 감히 나를???" 요러는거 같음.
** 무라와 뭇나.
스벌 스티로폼 두개로 둘이 앉아노라고 만들어 논거 누가 치워버렸다.
다시 임시로 만들어서 지켜보는 중.
안치우면 좀 좋게 업그레이드 해줄라고.
** 오몽이가 애들을 등대 근처로 대리고 나온 풍경.
** 다시 포구입구로 이동하려고 애들 인솔 중.
** 오몽이네 집이나 마찬가지인 이호 수원지 담벼락. 일렬 종대!!
** 막내와 오몽이. 막내가 좀 작은데 암늠이고 엄마 따라쟁이.
요녀석 보금자리로 데려가려고 기둘리면서 챙기는 오몽이를 보면 흐믓함.
** 막내딸 기둘리는 오몽이
** 가족샷
** 왕초네. 인상파 부부
** 거의 독립한거 같은 아들 녀석.
** 수컷 턱시도. 요녀석 오늘 엄청 먹어댐...
** 다리저는 요녀석이 살아있는거 너무나 감사. 등대쪽으로 향하는 중
길 고양이 관찰 (15) 무라의 행동(1)
길 고양이 관찰 (15) 어른이 되어가는 무라 (1)
길고양이들에게 셔틀을 한지 100일이 좀 넘은갑다.
근디 아직도 고양이들의 생태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이 없다.
조금이나마 자세히 관찰할수 있었던 애들은 무라와 오몽이 정도이다.
오몽이의 경우,
다른 어미들보다 대담하고 부지런하기 때문에
자주봐서 다른 어미와 비교하는 정도일 뿐,
사실 오몽이의 생활 역시 엿보기가 힘들다고 해야겠다.
비올때도 돌아다니는 것을 두번 이나 목격했는데
어쩌면 오몽이의 행동은 아주 특별한 경우일수도 있을것 같다.
아침이나 저녁 또는 새벽에,
동선을 살짝 따라가며 습성을 알 수 있는 녀석은
현재 무라가 유일하다.
무라의 경우로 고양이 일반에 대한 습성이라 판단하는 것도,
아주 큰 오류이겠지만,
현재로선 그 나마 흥미있게 볼 수 있는 부분들을 기록하는거로 만족.
다큐 같은데 보면 사자나 호랭이 수컷이
자신의 영역에 마킹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길고양이들이 주변의 여러 물건들에 턱이나 뺨을 비비고,
나무들에 발톱으로 기스를 내고,
꼬리를 치켜 들고 무언가 발사하는 행동을 직접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고 녀석을 더 지켜보게된다.
요새 무라와 같이 놀이터를 한바퀴 정도 돌때가 있다.
정자를 출발점으로 보통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데,
30~90도 정도 위치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한다.
제일 먼저 정자 주변 나무들의 냄새를 맡고 마킹을 한다.
어떤 때는 땅을 파더니 쉬야를 할때 도 있다.
응가는 대부분 60도~90도 정도 위치로,
매번 다른 위치 같으며,
좋은 흙을 고르는건지 제법 까다롭다.
평균적으로 3덩이의 응가를 배출하고,
그 뒷처리 역시 깔끔하고 정교하다.
사람들 처럼 응가와 쉬야를 동시에 배출하는 거는 아닌것 같고,
놀이터를 돌며 10분 정도에 3번의 쉬야를 하는 경우도 보았다.
많이 궁금한 부분은 잠 자는 장소이다.
놀이터에서 잘때도 있지만,
비가 크게 오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많거나 하면,
어디론가 가고 보이지 않는다.
무라를 초반에 봤던 주택지역 골목을 가보긴 했는데,
아직도 정확히 어느집인지 모르겠다.
가끔 찾는 다른 지역은 놀이터 옆 큰 식당터 뒤쪽의 작은 공간,
제법 높은담에 막혀 볼수는 없지만,
여기있다 내가 지나가면 나여기 있다고 소리를 낸다.
그러고는 담을 넘고 함께 놀이터로 향한다.
인연의 끈이 신비한게,
9월18일 비 오는 날...
정자에 앉아있는 나의 다리를 무라가 두발로 두들린다...
그리고 올라온다...
50정도 나이에 처음으로 고양이를 안아봤다.
비는 주륵주륵....
등려군 누님의 노래가 이럴때 짱인데..
무라의 행동을 조심스레 봐본다...
약간 움직이는가 싶너니 나름 자세를 잡는다.
어렸을적에 누군가에게 안겨봤던 놈이 틀림없는것 같다...
무라를 안고 나는 상념에 빠진다.
이게 무라에게 나은 일일까...
현재 내 상황이 무라를 집에 키우지는 못하고,
하게되면 뭇나와 뻔순이 까지는 해야할거 같은데...
시간이 좀 지나 무라가 일어나고,
같이 놀이터를 배외하다 내 눈길이 고정된다.
놀이터 옆에 재활용 쓰레기장들에 있는 스티로폴...
저거를 한번 사용해보자.
깨끗한 뚜껑하나를 잘 골라서 무라가 자주있는 정자 밑에 놔둬본다.
ㅎ 소용이 없다...
보름전 쯤 비가올 때 .
정자밑 자리에 박스 한면을 놔줘 본적이 있다.
예전 왕초와 무라가 그 자리를 놓고 자주 싸웠다...
두개를 놔줘봤는데 무용지물...
처음꺼만 중요하다 ㅠㅠㅠ
스티로폴 뚜껑에 무라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틀이 지나도...
바로 그저께,
다이숑을 들렸다.
애반톡에 사진들을 보며 고양이가 좋아할 만 하고,
스티로폴 크기에 대충 맞는거를 골랐다.
바로 실험~~~~
ㄷㄷㄷ 무라 이시키 반응을 보인다~~~
편하게 앉앗다가 뒹굴뒹굴도 해보고~~~
오늘 밤에 가보니 현재 아파트 어딘가에 사는 뭇나도 관심~~
무라는 30분 정도 내 다리에 요새 쉰다...
** 첫사랑의 기분 비스므리 할지 모른다...
편히 잔다...
** 가능한 빨리 무라 옆에 뭇나 자리를 마련해 테스트 좀 해봐야것다...
500px Popular 12 Cold
500px Popular 12 감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상당한데
아무것도 덮지 않고 잔 하룻밤 다음
감기가 찾아 옴.
그런데 일교차 때문인지,
조카가 쓰던 몸에 안맞는 큰 배낭에
허리가 좀 요상하던디,
아직도 내가 감기에 걸리는 원인을 잘 모르겠다.
어림잡아 기억들을 해보면,
허리가 안좋았을때
자주 찾아온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머 모르갓고,
감기에 술을 좀 부어댓더니
이것도 다음 날 고역이다...
거기에 바닷가서 비좀 맞으니 ㅎ
상태가 좋아질리 만무...
집 옆 놀이터에는 자그마한 예쁜 꽃들이 피어난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50-230으로 좀 땡겨보니,
작아도 참 아름답다들~~
** Evening shore_2
20160904.
Korea,jeju,Iho.
With Fuji X-t1, XC 50-230
** autumn_01
20160908.
Korea,Jeju,Dodu.
With Fuji X-t1, xc 50-230
** date night
20160905.
Korea,Jeju,NoHyung.
With Fuji X-T1, Zeiss zf 50.4
** Life
20160908.
Korea,Jeju,Dodu.
With Fuji X-t1, xc 50-230
** Evening shore
20160904.
Korea,jeju,Iho.
With Fuji X-t1, XC 50-230
** autumn_02
20160908.
Korea,Jeju,Dodu.
With Fuji X-t1, xc 50-230
** Mura ! My friend
20160910.
Korea, Jeju, NoHyung.
With Fuji X-E1, SamYang 12mm
** sunset_0913
20160913.
Korea,Jeju,Iho.
With Fuji X-t1, xc 50-230
** Little world
20160914.
Korea,Jeju,NoHyung.
with Fuji X-t1, xc-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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